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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OH MY

3년 취재, 법정 소설

<판사님, OH MY>는 3년여의 법정 취재로 쓴 유일한 단편소설입니다. 관상 보는 일이 직업인 주인공이 십 수 년 전 재판 받다 아버지가 죽은 법정을 방문합니다. 거기서 만나는 판사‧검사 등의 관상, 이미 판사‧검사가 된 사람들의 관상을 '마꾸라지‧오릭스‧새매‧옴개구리' 등의 동물적 특징과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과연 그들은 관상 대로 살아왔고 살아갈 것인가?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사기사건이 30배 정도 많습니다. 통계에 잡힌 숫자입니다. 그것은 고소‧고발 등을 직접 실행에 옮겼다고 뜻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사기를 당해도 우리보다는 고소‧고발을 덜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30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특히 우리나라가 사기 사건이 많다는 뜻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형사 재판에서..
<판사님, OH MY>는 3년여의 법정 취재로 쓴 유일한 단편소설입니다. 관상 보는 일이 직업인 주인공이 십 수 년 전 재판 받다 아버지가 죽은 법정을 방문합니다. 거기서 만나는 판사‧검사 등의 관상, 이미 판사‧검사가 된 사람들의 관상을 '마꾸라지‧오릭스‧새매‧옴개구리' 등의 동물적 특징과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과연 그들은 관상 대로 살아왔고 살아갈 것인가?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사기사건이 30배 정도 많습니다. 통계에 잡힌 숫자입니다. 그것은 고소‧고발 등을 직접 실행에 옮겼다고 뜻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사기를 당해도 우리보다는 고소‧고발을 덜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30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특히 우리나라가 사기 사건이 많다는 뜻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형사 재판에서 여러 건의 사기 사건을 한꺼번에 묶어 재판하면서 그 중 형량이 제일 높은 범죄, 그것을 기준점 삼아 형량 선고가 되기 때문에 사기 사건이 줄지 않는다고 합니다. 각 사기 사건의 형량을 덧셈 방식으로 판결이 내리지 않는 것도 우리나라의 문제입니다.
미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100년 450년 이런 식의 판결이 나오기는 하는데 우리 형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재판에서 이겨도 사기 피해자들이 그 피해액을 돌려받는 경우도 매우 드뭅니다. 형량 선고 방식과 피해액 보상 관련 내용이 보완된다면 우리나라의 사기 사건은 꽤 줄어들 것입니다.
30년 넘게 소설을 썼습니다. 새로운 주제, 새로운 구성, 새로운 전개 등을 각 소설에 담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주로 AI 관련 미래, 고령화 사회, 여성 문제 등을 다룹니다.
국립도서관이나 기타 대형 도서관으로 매일 수천권의 종이책이 납본‧기증 된다고 합니다. 앞문으로는 수천권의 새 종이책이 들어가고 뒷문으로도 수천권의 종이책이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보관‧소장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종이책의 수명이 짧아졌다는 반증입니다. 수많은 나무가 베어지고 수많은 페이지로 구성된 종이책의 운명이 그러할진대 이제 우리는 다른 방식의 출판도 재고할 시기가 된 듯합니다. 결국 전자책도 비트 단위로 사이버공간을 떠도는 쓰레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무한대의 데이터 용량을 차지하면서, 수많은 전기와 물을 소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미래를 단순하게 점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이번 기회에 전자책 출판에 도전해 봅니다.
사기를 당해 법정을 다녀본 본인은 이 소설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판사들의 태도 공판검사들의 애매한 태도 가해자 변호사의 피해자를 옭아 매려는 말도 안되고 앞 뒤도 안맞는 그 현란(유치찬란^^)한 문장들....짧은 글 속에 제가 경험한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어요.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서 좋은 글로 뵙고 싶습니다.

목차1.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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